홍대고깃집 청기와타운
케이 부부의 달콤한 이야기
케이 부부의 달콤한 이야기
퇴근 후 아내와 함께 홍대에 볼일을 보고 식사를 하러 홍대 고깃집을 찾았다.청기와타운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자주 가는 곳이지만 홍대점은 첫 방문이었다. 서울 마포구 외화로 128 1층 0507-1340-8145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1:00 단체석포장 예매 무선인터넷 남녀화장실구분 제로페이 청기와타운 홍대점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
청기와타운 홍대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28 1층 예약
청기와타운은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됐다.뿐만 아니라 행렬가게,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고기 맛집이다.
홍대 고깃집 청기와타운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가게 앞에는 승용차 여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데, 자차를 이용할 경우 방문 전 미리 매장에 문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외국인이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를 보면 LA 한인타운에 온 것 같기도 했다.
홍대 고깃집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밤 10시에 종료된다.중간 휴식시간은 3시부터 5시까지고 마지막 주문시간은 9시까지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끈 것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다.고기에 잘 어울리는 와인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청기와타운 홍대점에서 행사를 진행하다가 재방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바우처 하나에 프리미엄 와인잔 2잔을 무료로 증정한다고 한다.
우리 부부는 브레이크 타임이 지난 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룸 손님 외에는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덕분에 편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다.매장이 깊게 연결되어 있어 밖에서 보던 것보다 넓었다.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끌었다.
좀 더 조용히 사적인 식사를 하고 싶다면 방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메뉴판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으면 홍대 고깃집 복장표를 내준다.천천히 정독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수원 왕갈비를 먹어보기로 했다.청기와타운은 외부 주류 반입이 가능한 반입 무료이므로 원하는 주류를 가져가 즐길 수도 있다.주문을 마치자 반찬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일단 아내가 즐겨먹는 양념게장을 만들어준다.조금 매운 편이었지만 달콤한 맛이 커버해줬다.과감하게 양손으로 잡고 꾹 누르면 안에 숨어 있던 게살이 뿜어져 나온다.갓 지은 흰 쌀밥이 절실히 필요했던 순간이었다.야채는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하지만 신선한 샐러드를 제공해준다.고기와 잘 어울리는 씻은 묵은지도 듬뿍 넣어준다.우리는 자주 다니던 청기와타운이라 익숙한 세팅이지만 처음 찾은 손님들에게는 심상치 않은 식탁이다.왕갈비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소스는 육개장을 시작으로 깻잎페스트, 국화장아찌, 고추냉이, 군마늘이다.이 집은 무생채가 정말 맛있어.적당히 매우면서도 짜지 않아서 그냥 먹어버린다.한편 감자 샐러드도 그 맛이 일품이다.빵가루가 많이 들어갔는지 쫀득쫀득한 식감이 강해 고기가 나오기 전 식욕을 돋워줬다.차가운 동치미도 인원수에 맞춰주지만 아이는 미역국으로 바꿔준다.손님을 배려해주는 청기와타운의 배려가 느껴진다.드디어 기다리던 홍대 고깃집 메인이 모습을 드러냈다.청기와타운 하면 역시 시그니처 메뉴인 수원 왕갈비다.이런 형태로 손질되기 때문에 2인분 단위로만 주문이 가능하다.수원왕갈비 이름답게 그 큰 철판이 거의 덮일 정도였다.왕갈비는 양념고기와 익으면서 올라오는 고기 향이 식욕을 가속시켜줬다.왕갈비는 양념고기와 익으면서 올라오는 고기 향이 식욕을 가속시켜줬다.양면이 노릇노릇하게 바뀌면 다시 일으켜 옆면을 익혀 육즙을 가두는 것이 포인트였다.구워진 고기를 더 이상 굽거나 딱딱해지지 않도록 사이드로 옮겨주신다.다른 고기에 비해 두꺼운 편이라 속까지 잘 구워지도록 칼집을 내 놓았다.덕분에 안까지 완벽하게 익힐 수 있었다.첫 고기는 간장을 찍어 맛보기로 한다.단짠짠단짠단짠이 왕갈비의 풍미를 높여줬다.그 뒤로는 아삭아삭한 무생채도 함께 봤다.갈비에서 우러나오는 육즙과 무채즙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다.맵고 씁쓸한 고추냉이를 얹어 시원한 묵은지를 곁들여본다.숙성이 잘 된 씻은 묵은지라 떫은 향도 나면서 차가운 채소물이 고기와 잘 어우러진다.맵고 씁쓸한 고추냉이를 얹어 시원한 묵은지를 곁들여본다.숙성이 잘 된 씻은 묵은지라 떫은 향도 나면서 차가운 채소물이 고기와 잘 어우러진다.지점마다 달랐던 것은 뼈대에서 분리된 근막과 고기가 맛과 식감이 다르다는 점.딱딱해서 먹기 힘들었던 가게도 있었지만 홍대점은 쫄깃하고 맛있었다.청기와타운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무생채볶음밥이야.뜨겁게 달아오른 철판에 담기 때문에 잠시 기다려 먹으면 더욱 나이스하다.철판에 누른 볶음밥이라 아래는 바삭바삭하고 윗부분은 부드럽게 씹힌다.거기 남겨둔 고기를 곁들여볼게.고기와 함께 김에 싸서 먹어도 정말 별미였다.양념게장 게살을 얹어 먹었더니 저절로 입에서 감탄사가 나왔다!아삭아삭함을 더 즐기려고 남아있던 무생채도 올려줬다.매장도 깔끔하고 반찬부터 고기, 사이드 메뉴까지 매력적이었던 홍대 고깃집 청기와타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