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굵기와 건강
최근 몇몇 의학잡지에 종아리 굵기와 건강과의 관련이 깊다는 논문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정말 종아리 굵기가 건강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되는지, 또 굵기만 하면 건강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는지?다리에 속하는 신체 부위 중 일반적으로 무릎 윗부분을 허벅지라고 하며 무릎 아래 볼록하게 튀어나온 뒷부분을 종아리라고 한다.종아리 중에서도 가장 살이 많이 모인 곳을 종아리라고 하며, 이와는 반대쪽 무릎 아래 앞부분을 정강이라고 부른다.정강이와는 달리 종아리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은 크게 비복근과 가자미근으로 구성되어 있다.비복근은 무릎에서 발목에 있는 아킬레스건까지 이어지는 근육을 말한다.특히 발끝 서기 같은 것으로 이 비복근을 단련할 수 있다.단거리를 달리거나 점프와 같은 큰 힘을 쓸 때 주로 쓰인다.또는 갑자기 움직일 때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파열이 잦고 경련도 자주 일어나 자주 자극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가자미근은 무릎 바깥쪽 아래에서 아킬레스건으로 이어지는 근육이다.장거리 달리기와 같은 지속적인 운동을 할 때 쓰인다.중심을 잡거나 걸을 때도 쓰인다.종아리 굵기에 대한 건강기준 종아리 주위는 특히 근감소증을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하체근육의 중요성
무엇보다 먼저 근육을 만들어야 노화방지가 가능하다.뇌의 경우를 보면 뇌를 활성화하려면 머리를 사용하는 훈련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손이나 발을 움직이는 것만큼 뇌를 활성화하기 쉬운 방법은 없다. 최신 뇌과학에 따르면 운동을 하고 근육을 움직이면 뇌 신경성장인자가 35%나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체중 감량도 근육만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소비하는 것은 없다.근육량을 늘리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많아지고 지방이 효율적으로 연소된다.반대로 근육이 적으면 많이 먹지 않아도 에너지로 잘 소비되지 않고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기 쉬워진다고 하지만 근육량이 적어지면서 지방이 쌓이기 쉬워졌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운동을 해서 근육을 만들면 먹은 것이 제대로 소비되는 몸으로 되돌릴 수 있다.또 근육량이 많아지면 피로를 쉽게 느끼지 않는다.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쉽게 오를 수 있고 달리기를 해도 쉽게 지치지 않는 등 생활 속에서 피로를 느끼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새벽 1교시에 운동을 시켰더니 학습능력이 향상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결국 손발을 쓰면 뇌도 좋아지는 것이다.실제로 최근 발표된 국내 연구자료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종아리 두께가 32cm 이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즉 치매와 신체 노쇠가 동반될 가능성이 10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처럼 하체 근육은 신체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하체 근육을 발달시키는 방법
하체 근육을 발달시키는 방법은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특히 하체를 단련하는 근력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계단을 오르는 것의 대부분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계단을 오르는 것이다.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이 종아리 하체를 포함하여 하체 단련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법이다.또 틈틈이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이다.
발끝 운동 다음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발끝 운동이다.까치발 운동을 아주 쉽게 생각해서 이게 운동이 되나 싶은데 까치발 운동도 세 가지 방법이 있다.먼저 다섯 손가락을 받치고 발끝으로 당기는 방법이 있다.또 엄지발가락은 잡고 나머지 네 손가락만으로 발을 세우는 방법도 있다.마지막에는 엄지발가락만으로 발끝으로 서기를 하는 운동도 있다.이 세 가지 방법이 근육을 다르게 사용한다.스쿼트 운동, 또 앉아서 일어서는 스쿼트 운동도 종아리나 허벅지 같은 하체 전반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30~40대부터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을 잘 관리하면 중년과 노년에 큰 병 없이 지낼 수 있다.또 육류 견과류 콩류 같은 단백질 음식도 근육운동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