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수면제
음식인 약인 재료이다.요즘은 좋은 것이 너무 많다.집집마다 누적된 것이 건강 약품, 건강 식품이다.그러나 잠을 못 자면?의욕도 없어지고 입맛도 없고 맥없이 사족도 쓰지 않고.살아도 살아 있는 것 같지 않고.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그러나 몇시간이고 깊은 달콤한 자니?컨디션은 하늘이라도 날 듯한 맑다.나는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그런데 펜션에 손님이 드는 날은 거의 못 잔다.그렇게 잔 다음날 매우 피곤해서 몸은 천근 만근, 물 먹은 솜 뭉치 같다.딱딱한 톱니 바퀴처럼 몸이 말을 들을 리 없다.그래서 청소하고 이것 저것 잡다한 일을 하는 것이 다른 때보다 배나 힘들다.그래도 할 만큼 해야 하므로 정신력을 모은다.그렇다. 말을 듣지 않는 육체에 이기는 것은 정신력 뿐이다.정신력을 얻어 나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힘쓰는 것이다.그러다가 정신력까지 탕진한다면, 그 때는 만사 귀찮다는 듯 커진다.최근 펜션의 리모델링 연일 강행군이다.리모델링만 아니라 가끔 다른 일도 함께 해야 했다.뜰의 화초에 비료도 주고 화초의 비대한 몸을 2개로 나누어 심어 잔디밭에 풀도 제치고 매일처럼 잔디에 물도 주고 주말이면과 밀려드는 손님 접대도 하고.정말 몇가지 일을 하면서 쉴 틈 없이 지냈다.그래서 밤이 되면 완전히 녹초가 되어 넋까지 가출한 것처럼 맥을 쓰지 못 했다.그렇게 꿈도 꾸지 않고 도중에서 깨어난 것도 없이 기절하고 잤다.나면 아침이었다.덕분에 저녁형 인간부터 아침형 인간이 루틴이 바뀌었다.좋은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정신 없이 잠들어 버렸다.누가 업고도 알 수 없을 정도 8시간이나 푹.그래서 일은 힘들었지만 못 견딘 것 같다.정말 잠이 보약이다.나는 밥보다 수면 쪽이 좋다.저는 아주 잘 자서 문제인데 불면증 환자는 매일 얼마나 힘들까요?그래도 불면증은 너무 편하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 아닐까?나처럼 빈틈 없는 일을 하면?자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자연스럽게 잠들게 되는데. 밥을 먹으면서도,꾸벅꾸벅 졸때도 있는데.잡념이 끼어들 틈도 없다.본능적으로 먹고 자고 일하고. 또 같은 일과가 시작되고, 마감되어서.그렇게 사면 건강은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되고 있다.건강 약품?건강 식품?그런 것을 따로 먹을 필요는 없다. 열심히 손발을 놀리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피가 빵 가서 건강은 잡아 둔 당연하다.세계에서 가장 좋은 수면제는?노동에 정신 없이 몸을 혹사시키는 것.약값도 걸리지 않고 돈도 벌고 건강에도 좋고.정말 좋군.글을 썼으면 노동 예찬론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