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대신 비비크림을 발라보기로 했어.닥터자르트 비비크림 BB 디아포어
내가 정말 모공 넓이가 바다처럼 넓은 내 마음과 같다.(적당 발언)
어디 유튜브였는지 블로그였는지 봤는데 파운데이션이 모공에 끼는 사람은 비비크림 한번 써보라고.파운데이션은 입자가 작아 모공 사이로 들어가고 비비크림은 입자가 커서 모공 사이로 들어가지 않고 위에 올려지기 때문에 모공이 끼는 현상이 적다고 한다.
그래서 비비크림을 사려고 했는데 드디어 구입한 닥터자르트 비비크림 그중에서도 모공을 가린다는 디스어포어
모공을 커버해준다는 아이덴티티가 패키지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깔끔한 패키징.저번에 개롱역 올리브영 갔을 때 세일 중이었고 마침 가지고 있던 올리브영 기프트 아이콘도 있어서 그거 사려고 했는데 기프트 아이콘을 앱에 등록해야 하고 어쨌든 번잡해서 포기하고 지냈는데 또 구매욕이 불타서 오진앱에 기프트 아이콘 등록하고 올리브영에서 구입.세일 중이 아니기 때문에 32,000원의 정가로 구입했다.(올리브영 개롱점 직원이 너무 친절해서 꼭 개롱점에 다시 가서 사려고 했는데 결국 양재역 근처에서 사버렸다.)
계속 짜봤어.아니, 나는 왜 손에도 모공이 저렇게 넓을까.꿀꺽 짤 때 느낌은 약간 딱딱한 느낌.
초점이 빗나가고 말았다.좌측이 헤라블랙 파운데이션 N21 가운데가 닥터자르트 BB 디아포 우측이 이니스프리 마이 파운데이션 3.1N 22호
한번 문지른 모습 닥터자르트BB가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파운데이션보다 핑크색이 조금 나오는 편이다.확실히 비비크림 특유의 회색? 회색? 어쩔 수 없는 것 같아.휴 피부가 정말 안좋네.모공 왜 그래.이니스프리마이 파운데이션 올린 모습.모공이 그대로 노출되네.오? 닥터자르트 비비크림 살짝 올려봤는데 파운데이션처럼 모공이 보인다? 했는데잘 펴다 보면 확실히 모공 사이에 끼지 않고 위에 올려놓는 느낌이 든다.물론 BB는 입자가 크다는 사실을 알고 발라보고 느끼는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 같은 것일 수도 있고.대충 테스트는 해봤고 본격적으로 파운데이션 대신 써보려고 출근 메이크업 때 발라봤어.왠지 텍스처가 브러쉬로 펴서 블렌딩이 잘 안 될 것 같아서 피부에 전체적으로 바른 후에스펀지로 톡톡 쳤다.모공이 완전히 커버된다기보다는 보기 싫고 지저분하게 바를 수 있는 게 없다.그런데 내 피부 각질은 왜 그래?ㅋㅋㅋ얼굴 바깥쪽도 균일하게 칠이 안되어있네.회사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오전에 찍은 사진. 조명이 집과 달라 단순 비교는 불가하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느낌은 무너짐이 적기도 하고 지저분하게 꺼지지 않는 느낌이었다.이날 화장은 이 사진을 찍기 전까지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무너짐 측면에서는 나름 만족스럽다.파운데이션도 몇 개 돌려서 쓰니까 돌려쓰는 베이스 메이크업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약간의 탁한 빛은 얼굴 중앙쪽에 밝은 컨실러를 발라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