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로스트 Lost (2004-2010)

[넷플릭스: 미드] 로스트 Lost (2004-2010)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미국 드라마가 있나 해서 찾다가 아일랜드 더 아일랜드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보게 됐다.흥미로운 설정이라 끝까지 봤는데 여러모로 불량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였다.비슷한 설정의 로스트가 떠올라 넷플릭스를 찾아보니 로스트가 있지 않을까.

『 로스트 』은 한때 너무 유명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나도 열심히 완결까지 본 드라마이다.시즌 1,2때는 너무 인기가 높은 한국 배우의 비중도 꽤 있는 미드이어서 화제가 됐지만 시즌이 지난 뒤부터 조금 시들던 드라마이다.또 긴 드라마를 아예 보고 느낀 것.인물의 성장 과정이나 배경 등을 형성 하는 에피소드를 많이 보인다.등장 인물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자연스럽게 설명되어 극의 개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J.J에이 브람스 특유의 네타작리도 힘들고 회를 거듭할수록 호기심이 점점 커진다.보통 시즌제 드라마는 시즌이 지날수록 힘이 빠지고 막판에는 거의 흐지부지됐지만, 물론 매우 만족스러운 시원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결말로 마무리했다.단점이라면 일단 오래 된 드라마의 독특한 냄새 CG가 있을 것이다.CG를 적극 사용한 드라마이지만 너무나도 옛날의 드라마이기 때문에(시즌 1은 이제 16년 전!)그 품질이 너무 나쁘다.4k콘텐츠가 나올 때 FHD도 아닌 HD수준의 해상도도 아쉽다.호흡의 긴 드라마이기 때문에 등장 인물의 갑작스러운 퇴장도 있다.드라마의 종반에 나오는 사원 장면과 잡다한 소재는 잘 정돈되지 않은 채 기사를 회수도 없이 그 없이 사라진다.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본 드라마 중에서 특히 시즌제로 운영된 호흡이 긴 작품 중에서 순위권을 다툴 정도로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한다.아직 로스트에 접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에서 집에만 갇혀서 시간이 너무 많아서 심심하면 정규 주행을 하고 보는 것을 권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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